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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봄 날씨 만끽

<8뉴스>

<앵커>

대동강물이 녹아내린다는 우수는 과연 봄의 전령사였습니다.

하현종 기자가 서둘러 찾아온 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기자>

성큼 다가온 봄햇살에 얼음 계곡이 살포시 잠을 깹니다.

겨우내 시리기만 했던 계곡물도 이제는 시원할 따름입니다.

[어허 시원하다. 좋다.]

때이른 봄날시에 시민들의 마음도 포근해졌습니다.

[권다은/서울 오금동 : 봄날씨가 너무 좋아서 데이트하기 딱 좋은 것 같아요.]

두꺼운 겨울옷은 어느새 허리춤으로 내려갔습니다. 성급한 시민들은 벌써부터 민소매 티셔츠입니다.

[서민정/대현동: 아침에는 쌀쌀해서 외투를 입고 나왔는데 지금은 벗고 다녀요.]

오늘(19일)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5.6도, 포항이 20.8도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이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최치영/ 기상청 예보관: 우리나라 부근에 이동성 고기압이 머물고 있어 날씨가 맑았고 남서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었기 때문에 낮최고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기상청은 주말에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때 이른 봄날씨가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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