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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김에 차량 백여 대 타이어 구멍내

<앵커>

지난달 주차된 차량 백여 대의 타이어를 펑크냈던 5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낚시터에서 놀던 초등학생이 얼음이 깨지면서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자가 흰색 코란도 차량쪽으로 조심스럽게 다가갑니다.

뒷바퀴 쪽에서 잠시 허리를 굽히는 듯 하더니 날카로운 도구로 타이어에 구멍을 냅니다.

도망치듯 황급히 사라지자 차량이 '풀썩' 주저앉아 버립니다.

이런식으로 지난달 17일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무려 135대의 타이어를 펑크낸 59살 유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유모씨/피의자 : 술을 먹고 너무 취해서 그런짓 했다. 정신이 없어서 그렇게 됐다. 미안하게 됐습니다.]

경찰은 유씨가 상인들에게 돈을 구걸하다 거절당하자 술을 마시고 홧김에 일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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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쯤 경기도 과천시 문원동의 한 낚시터에서 놀던 9살 조모군이 얼음이 깨지면서 깊이 3미터 물속으로 빠져 숨졌습니다.

함께 놀던 친구 9살 김모군은 다행히 119 구조대에 구조돼 목숨을 건졌습니다.

경찰은 날씨가 풀리면서 저수지에 얼었던 얼음이 녹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낚시터 주인과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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