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초등생 피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붙잡은 10대 용의자를 상대로 밤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아직도 뚜렷한 물증은 나오지 않은 상탭니다.
수사본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정무 기자 ! 수사 진행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예, 경찰은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중학교 2학년 15살 박모군을 상대로 강도높은 조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새벽 용의자 박군을 긴급 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박 군은 지난달 14일 숨진 초등학생들을 야산으로 유인해 돈을 뺏으려 했지만 초등학생들이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자 우발적으로 학생들을 목졸라 살해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한편 박군 가족들은 박군이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며 경찰 수사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박군과 목격자가 봤다는 범인과는 연령대와 인상착의가 다르고 중학생인 박군 혼자 초등학생 둘을 제압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박군의 자백을 받았으나 구체성이 떨어지고 신빙성이 결여돼 자백을 뒷받침할 증거를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군이 사건당일 신었다는 형의 운동화와 숨진 아이들 등위에 찍혀 있던 신발자국과의 비교분석을 국립 과학 수사연구소에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박군이 불량배와 자주 어울렸다는 제보를 확보하고 박군과 주로 어울렸다는 주변 동료들을 상대로 공범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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