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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4월 총선이 중간평가"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이번 4월 총선을 사실상의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노 대통령은 총선결과에 따라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경기·인천지역 언론인 합동간담회에서 4월 총선의 의미를 나름대로 정리했습니다.

자신의 허물과 그간의 국정운영 성과, 현 정국구도등 모든 것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가 의석수로 나타날 것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총선결과에 따라서 적절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노 대통령 : 어쨌든 하나의 평가로 보고 그것을 겸허히 존중하는 여러가지 대응이 있어야 될 것으로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노 대통령은 총선전 열린 우리당 입당을 거듭 확인하면서도 다만 일찍부터 정치적 공방에 휘말릴 소지가 있기 때문에 시기는 되도록 늦추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 : 불가피한 시점에 이제 입당하면 그 때부터 저도 정치적으로 발언하고 정치활동하고 짧게 총선까지 마무리짓겠다.]

자치단체장의 정당공천에 대해선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도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 입당을 계기로한 노 대통령의 정치활동 선언은 총선이 가까워질수록 '선거개입' 논란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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