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세계] 이란 화물열차 탈선, 500여 명 사상

이라크 파병 반대자 소행인 듯

<8뉴스>

<앵커>

이란에서 유황과 석유를 싣고가던 화물열차가 탈선하면서 폭발해 200여명이 숨지고, 300여명이 다치는 대형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북동부 호라산주에서 유황과 석유, 비료 등을 싣고 달리던 열차가 탈선했습니다.

화물열차는 탈선 즉시 폭발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200명 이상이 숨지고 300여 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폭발은 대단히 커서 주변 5개 마을이 파괴됐으며, 폭발이 연이어 일어나는 바람에 진화작업과 수습작업에 나선 소방대원과 구조대원들도 많이 희생됐습니다.

-----------------

일본 도쿄 시내 방위청 본부 근처에서 어젯밤 11시 두 차례에 걸쳐 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목격자 : 주황 불빛이 튀어올라 불꽃놀이인 줄 알았어요.]

일본 경찰은 현장 주변에서 발사장치 2대를 확인했지만, 피해 여부등에 대해서는자세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방위청을 겨냥한 두번째 폭발사건 때문에, 육상자위대 본대의 이라크 출발을 사흘 앞두고 일본 정부는 긴장하고 있습니다.

--------------------

산호섬 9개로 이뤄진 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

해발 4.5m미만의 섬들 대부분이 내일부터 사흘동안 밀물때마다 파도 아래로 잠기게 됐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때문에 투발루 국민 만천여 명은 지난해부터 이웃 뉴질랜드와 호주쪽으로 이주중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