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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파문 확산

<8뉴스>

<앵커>

기획사와 이승연 씨의 공개 사과로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였던 위안부 누드 파문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사죄 하룻만에 기획사가 시사회를 공개하겠다고 밝혀 피해 할머니들이 강하게 분노하고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회사 대표가 머리를 삭발하고, 탤런트 이승연씨가 무릎을 꿇으면서 사죄했던 위안부 누드 파문.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듯 했지만, 제작사측이 누드 영상물에 대한 공개 시사회를 하겠다고 밝히면서 파문이 다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할머니 : 뻔뻔스럽기가 한도 끝도 없어 뻔뻔스럽기가..]

누드 파문 뒤 처음 열린 오늘(18일) 수요집회는 시종일관 격앙된 분위기였습니다.

인원도 평소의 2배 이상 모였습니다. 어린이도 함께 했습니다.

[김민주/용정초등 3년생 : 계속 싸울 거구요, 용기가 되고.. 앞으로 계속 그럴 거에요.]

일본에서 온 대학생까지 가세했습니다.

안티 이승연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는 지금껏 관심을 갖지 못해 죄송하다며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박정옥/안티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 : 할머니들에게 더 관심을 이끌도록 지금 인터넷에서 계속 해나가겠습니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명예와 인권의 전당 건립을 위해 1억원을 모으자는 운동이 벌어져 닷새만에 천만원을 모았습니다.

공개시사회 문제로 다시 불붙은 이승연 파문. 이제는 젊은이들까지 반대 대열에 가세하면서 비난여론은 더욱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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