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7일) 저녁에 발생한 김해 분성산 산불은 아침부터 재계된 진화작업으로 큰불은 잡힌 상태입니다. 현재 분성산 일대에는 소방 헬기 열네대와 소방차 수십대가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방송 표중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분성산 산불이 발생 20여 시간만에 그 기세가 꺾이고 있습니다.
분성산 현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초반 헬기 열네대와 소방차 사십여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빠른 속도로 번져가고 있는 불길은 한 때 김해시내로 진행해 소방 관게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습니다.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산 전체로 번졌지만, 다행히 민가쪽으로 확산되지는 않았습니다.
[최주경/김해소방서 방호과장 : 도내 소방서를 동원해가지고 사찰이나 민가에 연소확대 방지를 하고 있고...]
산성마을과 인근 사찰 등에서 주민 20여 명이 대피한 가운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산불은 밤새 분성산 일대 임야 2만여 평을 태운 것으로 추산돼전체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보입니다.
또 소나무 수청그루가 타면서 내뿜는 연기가 김해 일대를 자욱하게 덮고 있어 운전자와 주민들이 심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산불이 발생한 분성산 지역은 50년 이상된 자연림이어서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 까지는 하루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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