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화여대 체육학부의 입시비리에 입시학원까지 조직적으로 개입된 단서가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입시학원의 운영자는 구속된 이대 교수의 동생이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대치동에 있는 체육대학 입시 전문학원입니다. 학원 운영자 이모씨는 지난해 12월 학원 수강생 임 모양의 아버지로부터 5천만원을 받았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올해 이화여대 입시에 합격할 수 있도록 형에게 말해달라는 청탁의 대가였습니다. 이씨의 형은 이화여대 입시 비리와 관련해 이미 구속된 체육학부 이모 교수입니다.
검찰은 실제로 이 교수만 임양에게 높은 실기 점수를 줬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임양이 이 입시학원에서 이 교수로부터 직접 지도를 받은 사실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 교수가 동생의 학원과 연계해 조직적으로 부정입학을 알선해 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강생들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학원 건물 경비 : (학원에) 한 열댓명 올 때도 있고 십여명 올 때도 있고...여학생이 많았어요.]
이화여대측은 문제가 된 학생의 합격을 취소할 뜻을 내비쳤습니다.
[성태제/이대 입학처장 : 종합적으로 (수사결과가) 나오면 우리가 종합적으로 처리할 겁니다. 교칙대로 합니다."
검찰은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이대입시에서 부정 합격이 의심되는 수험생 한 두명을 추가로 발견하고, 관련자의 계좌를 추적하며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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