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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만평 이상 자족형 신도시 50개 건설

용인 죽전지구 규모...절반 이상 임대주택

<8뉴스>

<앵커>

오는 2012년까지 전국에 백만평 이상의 자족형 미니 신도시 50개를 만들겠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용인 죽전지구 규모의 신도시 50개입니다. 특히 3,40 평대의 중대형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분양을 끝낸 용인죽전지구는 전체 규모가 백만평을 조금 웃돕니다.

건설교통부는 이 용인죽전지구만한 신도시를 오는 2012년까지 전국에 50개가량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마다 평균 50만가구씩, 모두 5백만 가구의 신규 주택을 공급한다는 것입니다.

도시 형태는 주변 대도시의 위성도시가 아닌 생산기반을 갖춘 자족형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권도엽/건교부 주택국장 : 4천5백만평 정도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가진 대단위 택지 형태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건교부는 또 이들 신도시 가운데 상당수는 전체 주택 가운데 절반 이상을 임대주택으로 지을 예정입니다.

특히, 10년 장기임대의 경우 중산층 이상도 사용할 수 있도록 3,40평의 중대형도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계획이 완성될 경우 2000년 현재 96.2%에 머물고 있는 주택보급률이 2012년에는 116.7%로 올라갑니다.

한사람당 주택 면적도 20.2평방미터에서 27.1평방미터로 넓어져 선진국 수준에 근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택지공급 계획이 없는 이런 방안들이 총선을 앞둔 선심성 정책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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