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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기업인 사법처리 본격화

<8뉴스>

<앵커>

검찰이 바로 다음주부터 불법 대선자금을 건넨 기업인들을 본격적으로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일부는 구속 수사할 방침인데 기업 총수도 예외가 아닌 것 같습니다.

심석태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그룹을 비롯해 정치권에 불법 대선자금을 건넨 기업인들이 다음주부터 잇달아 검찰에 소환됩니다.

소환 대상은 삼성의 이학수, LG의 강유식, 현대차 김동진, 롯데 신동인씨 등 각 그룹의 부회장급을 포함해 모두 1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혐의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사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안대희 대검 중수부장은 건넨 불법자금의 규모나 자금 출처, 자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지만 최소한 2명 이상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검찰이 자금 출처를 검증했다고 밝힌 LG와 자백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은 한화를 제외한 삼성과 현대차, 롯데의 처벌 수위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5대 그룹 가운데 일부는 총수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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