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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용산기지 이전 가서명 어려울 듯

<앵커>

용산기지 이전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해 어제부터 열리고 있는 ´미래한미동맹 7차회의´가 막판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당초 예상됐던 기지이전 합의서 마련과 가서명도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김우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용산기지 이전원칙과 절차를 확정할 새로운 합의서를 만들어 두나라 협상대표가 가서명할 예정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합의서 조항을 놓고 이견절충을 벌여 큰 틀에는 합의를 했습니다.

그러나 일부 비용부담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회담관계자는 미군 가족들이 생활할 주거시설의 임대료를 어떻게 지불할 것인가를 놓고 서로의 입장이 맞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일부 비용집행항목의 문구 표현방식을 놓고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함께 미국측이 미군속의 퇴직수당 등이 담긴 기타비용 항목을 어제 우리측에 전달해 와 이 부분에 대한 세부검토가 필요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회의에서 용산기지 이전에 대한 기본합의서 마련과 양측 대표의 가서명은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되면 오늘 4월로 끝나는 정기국회에 용산기지 이전안 상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전체적인 기지이전 일정의 차질도 예상됩니다.

양측은 오전 10시부터 이틀째 회의를 속개했으며 오후 2시쯤 기자회견을 통해 회의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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