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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미시령 터널 뚫렸다... 2006년 차량통행

<앵커>

겨울철 눈만 내렸다하면 통제되기 일쑤였던 설악산 미시령 아래로 터널이 뚫립니다. 예정대로라면 후년 7월에는 새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겨울철 눈만 내리면 미시령은 교통지옥으로 변하기 일쑤입니다. 좁고 가파른 도로 곳곳에서 차량 접촉사고가 속출합니다.

겨울철 평균 통제일수가 40여일, 낙석 사고에다 피서철, 단풍철에는 내리막길 대형사고도 빈발합니다.

착공 1년 4개월만에 미시령에 터널이 뚫렸습니다. 길이 3.7 Km, 죽령터널에 이어 국내에서 두번째로 긴 터널입니다.

폭 10m짜리 터널 2곳에는 각 2차로씩 왕복 4차로가 들어서 기존 고갯길을 대신하게 됩니다.

관통식에 이어 주변 접속도로가 완공되는 오는 2006년 7월부터는 미시령터널은 차량통행이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되면 통행시간이 기존 40분에서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사고위험도 크게 줄어 겨울철 관광경기도 살아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인준/강원도 인제군 : 겨울철에도 관광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 같고, 이 지역 주민들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미시령 관통도로는 민자유치로 건설됐기 때문에 소형차 기준으로 2천 500원 정도의 통행료를 내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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