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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최대위기... 내주초 수습방안

<앵커>

서청원 의원을 석방시켰다고 궁지에 몰린 한나라당의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 자고나면 터지는 불법자금에 벌써 공천 홍역까지.

위기의 한나라당, 최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불법 대선자금 170억원이 추가로 발견됐다는 검찰 발표에, 한나라당은 그저 송구스럽다며 거듭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삼성 채권 170억원은 지난 대선 직후, 삼성측에 돌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심규철/한나라당 법률지원단장 : 대선이 끝난 직후에 서정우 변호사에게 반환했고, 또 서정우 변호사는 그것을 삼성측에 반환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비난 여론을 의식해 서청원 의원 석방 결의안을 주도한 박종희 의원을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들에게 내놓을 위기 수습 방안의 수위를 놓고 당내에서 조차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남경필/한나라당 '미래연대' 공동대표 : 개인이 책임질 문제가 아니라 당 전체가 책임질 문제라고 생각하구요, 이것은 당의 모든 사람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전략기획위원장 : 공천 작업도 끝나지 않은 상태에서 당의 중심을 흔들어 버리면 이당은 해체됩니다.]

게다가 열린우리당은 불법 대선자금과 서 의원 석방을 이유로, 한나라당의 해체까지 요구하는 등 총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당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빠르면 다음주 초 위기 수습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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