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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측근들과 대책 논의

<8뉴스>

<앵커>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은 깊은 침묵 속에서도 긴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측근들이 줄을 이어 연희동을 찾아 대책을 숙의했습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서울 연희동 자택은 경찰의 삼엄한 경비 속에 외부인의 접근이 통제됐습니다.

민감한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전씨는 하루 종일 집 밖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씨는 재용씨가 구속되고 난 뒤 몸져누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집에서 공부하시고 그러십니다. 그 문제로 아무래도 마음이 편안하지는 않으시죠.]

무거운 침묵속에서도 검찰 소환에 대비하기위해 측근들의 발길이 바쁘게 이어졌습니다.

안현태 전 경호실징과 부인 이순자씨의 여동생,그리고 전씨의 고문변호사인 이양우씨 등이 연희동을 찾았습니다.

특히 이 변호사와는 두시간 넘게 전씨와 면담을 갖고 구체적인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알려졌습니다.

[이양우 : 전재용 씨 변호사는 따로 있기 때문에 현재 커맨트할 상황이 아니에요.]

천문학적인 비자금 실체가 드러날지 연희동은 초조함과 긴장감 속에서 검찰 수사를 지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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