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통영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일가족 5명이 숨졌습니다. 또 서울의 다세대 주택에서도 불이 나 쌍둥이 남매가 숨졌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1일) 새벽 0시 반쯤 경남 통영시 도산면 수월리 63살 진모씨 집에서 불이 나 일가족 5명이 모두 숨졌습니다.
이 불로 진씨와 딸을 비롯해 외손녀 11살 손모양과 8살, 4살 난 외손주 등 어린이 셋이 숨졌습니다.
불은 또 목조 한옥 한 채를 모두 태운 뒤 15분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부엌 아궁이에 남아있던 불씨가 주변으로 옮겨붙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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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밖으로 연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관들이 계속해서 사람들을 구조해냅니다.
불이 난 곳은 서울 화곡동 36살 김모씨의 다세대 주택에서입니다.
불이 나자마자 김씨는 아이들이 있는 이곳 안방으로 달려왔지만 아이들이 장난을 친다며 문을 잠궈놓고 있었기 때문에 데려나오진 못했습니다.
뒤늦게 소방관들이 구조에 나서 쌍둥이 남매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목격자 : 까만 연기만 자욱하게 올라왔어요. 계속 끊임없이 한 30여분...(동안 그랬어요.)]
경찰은 거실 천장에서 무언가 타는 소리가 들렸다는 김씨의 말에 따라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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