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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여중생 납치사건 용의자 확보

<앵커>

포천 여중생 납치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오늘(11일) 새벽 또다른 여학생 납치사건의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숨진 엄양사건과의 관련성이 집중 조사대상입니다.

하현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숨진 엄양과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2명을 납치했다 풀어준 용의자 3명 가운데 1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포천의 송우리 시장에서 여학생 2명을 차로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여학생들을 데리고 동두천과 양주 등을 돌아다닌 뒤 다시 포천으로 돌아와 풀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이 엄양 사건과 관련이 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여중생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점, 그리고 범행에 차량을 이용한 점 등 유사점이 있다고 보고 관련 여부를 신중하게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나머지 2명에 대해서도 오늘 중으로 신병을 확보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보험설계사 유모씨 실종사건에 대해서도 경찰서 사이에 공조수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편 어제 경찰은 전경 2개 중대를 동원해 엄양의 시신이 발견된 야산 근처를 수색했지만 엄양의 나머지 유류품은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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