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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개각..경제 부총리에 이헌재씨

<8뉴스>

<앵커>

경제부총리에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을 임명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10일) 3개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소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참여정부 2기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경제부총리에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이 발탁됐습니다.

이헌재 신임 부총리는 지난 국민의 정부에서 금융감독원장과 재경부장관 등을 역임한 외환위기직후 기업구조조정의 주역입니다.

[정찬용/인사수석 : 당면 경제현안을 무난히 해결함은 물론 경제팀을 원만하게 조율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이헌재 신임 부총리가 추진해온 이른바 '이헌재 펀드'는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동부 장관에는 김대환 인하대 교수가 발탁됐습니다.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학자로서 노사자율을 존중해온 합리적 개혁주의자라는 점에서 노사 모두 거부감이 없다는 점이 발탁 배경입니다.

국무조정실장에는 한덕수 산업연구원장이 임명됐습니다.

전문 경제관료로서 부처간 업무조정력이 뛰어나다는 점을 높이 샀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차관급인 국정홍보처장에는 정순균 현 차장이, 비상기획위원장에는 김희상 전 청와대국방보좌관이, 국정원 기조실장에는 김만복 NSC 정보관리실장이 임명됐습니다.

이번 개각에서 교체된 김진표 경제부총리와 권기홍 노동부장관,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은 이번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출마할 예정입니다.

노대통령은 오는 13일 청와대 개편을 단행함으로써 총선출마로 인한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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