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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의원 석방…정치인들 제식구 감싸기 비난

노대통령·정동영 의장 경선자금 수사촉구안도 통과

<앵커>

국회가 석방요구를 결의한 서청원 의원이 어젯(9일)밤 석방됐습니다. 국회가 할 일, 못할 일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곱지 않은 시선이 많습니다.

보도에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서청원 의원이 어젯밤 지지자들의 환호속에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지 12일 만에 구치소 문을 나섰습니다.

서 의원은 "석방은 됐지만 검찰수사에는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서청원/한나라당 의원 : 한치의 착오없이 조사에 응하고 법정에서 할 얘기를 다 하겠다.]

서 의원은 이어 국회로 이동해 동료의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본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국회 본 회의는 이에 앞서 한나라당 의원 31명이 제출한 서 의원 석방 요구 결의안을 158대 60 , 큰 표차로 가결했습니다.

민주당이 제출한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경선자금에 대한 수사 촉구 결의안도 본 회의를 통과했습니다.

검찰은 서 의원의 석방안 가결에 대해 "형사사건을 정치화하려는 의도"라며 강한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 다음달 3일 서 의원을 재수감하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습니다.

열린우리당도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서 의원 석방안과 노 대통령 수사 촉구안을 통과시킨 것은 다수의 횡포라고 비난하고 나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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