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독도..."개발이냐 보전이냐"

"영유권 분쟁에 쐐기 박자"…환경부는 반대

<앵커>

독도 개발을 허용하는 특별법이 국회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에 쐐기를 박자는 취지지만 환경부는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반대했습니다.

박수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독도엔 바다제비와 슴새를 비롯해 수십 종의 새와 벌레, 식물이 삽니다.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이면서, 섬 지역 생태계 보전 특별법으로도 특정한 섬 1호로 지정돼 있습니다.

반면에 독도를 개발하자는 다른 특별법안이 지금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에 걸려있습니다.

국회의원 24명이 지난 2000년에 발의한 법안으로, 우물을 파고 주변 바다를 메워 농지를 만들며 방파제를 쌓고 연구와 관광시설을 두자는 내용입니다.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에 쐐기를 박자는 취지입니다.

[윤한도/한나라당 의원 :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우리의 영원한 국토로서 지켜나가려고 하면 그냥 무인도 상태로 둬서는 항상 그것이 문제가 되는 겁니다.]

환경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박희정/ 환경부 자연정책과장 : 개발을 하기 위해서는 토양을 육지에서 가져가야 한다든가 이런 문제, 또 그 바위 자체가 단단한 바위가 아니고 상당히 연약한 형태이기 때문에 훼손이 우려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법 추진 의원들은 오는 모레(12일) 법안 제정 공청회를 열고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개발이냐 보존이냐, 독도 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