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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역주행 정면충돌 5명 사상

<8뉴스>

<앵커>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던 승합차가 승용차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강원민방 이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것은 오늘(6일) 새벽 2시 15분쯤.

횡성군 우천면 영동고속도로에서 서울방면으로 달리던 서울시 강서구 54살 정모씨의 그랜져 승용차가 역주행하던 코란도 승합차와 정면 충돌했습니다.

[강모씨(그랜저 탑승자) : 한 50에서 백여미터 전방에서 불빛이 거꾸로 역주행하면서 나타났어요. 그리고 그 다음엔 기억을 못 하겠어요.]

이 사고로 코란도 운전자 39살 김모씨와 그랜져에 타고 있던 49살 박모 여인이 숨지고 박씨의 남편 정씨와 아들 등 3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사고가 났던 장소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사고차량의 잔해들이 곳곳에 널부러져 있습니다.

경찰은 코란도 운전자 김씨가 인근 휴게소로 다시 진입하기 위해 역주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사고 당시 김씨에게서 술냄새가 났던 점으로 미뤄 음주운전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중화/고속도로 순찰대원 : 그 술냄새로 인해 가지고 사고 운전자가 술을 먹은 것처럼 의심이 돼서 저희가 혈액을 채취해서 국과수에 의뢰중에 있습니다.]

운전자의 한순간의 실수가 두 가정을 파탄으로 몰고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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