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블레어, "이라크 대량 살상무기 발견 못해"

<8뉴스>

<앵커>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이라크에서 대량 살상무기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처음 시인했습니다.

오늘의 세계,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블레어 영국 총리가 의회에서 이라크 대량살상 무기와 관련한 연설을 하는데 관중석에서 야유가 쏟아지기 시작합니다.

[블레어/영국 총리 : 집중해 주세요. 제가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

[시위대 : 속임수는 그만 두라. 속임수는 그만 두라.]

블레어 총리는 마침내 대량 살상 무기를 색출하는데 실패했다고 시인했지만 시위대가 끌려 나갈 때까지 고개를 떨군 채 참담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 남자가 다가와 소녀에게 말을 걸더니 손을 잡고 함께 사라집니다.

지난 1일 실종된 11살 칼리양과 유괴범으로 추정되는 남자가 주변의 폐쇄회로 카메라에 찍힌 화면입니다.

경찰은 폐쇄회로에 찍힌 모습을 근거로 스미스라는 남자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발사 루이스씨는 벌겋게 타오르는 손님의 머리털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봅니다.

루이스씨는 어릴 적 어머니가 닭털을 태우는 것을 보고 힌트를 얻었다며 깎는 것보다 태우는 게 훨씬 깔끔해 51년째 이 방법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딱 한번 실수로 손님에게 화상을 입혔다는 루이스씨의 말에 세상에서 가장 화끈한 이발을 하는 손님들의 눈빛에는 불안감이 스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