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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달처럼 밝은 한해 기원

<8뉴스>

<앵커>

네, 오늘(5일)은 음력으로 정월 대보름이죠. 한해의 풍요와 평안을 바라는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일년 중 가장 크고 밝은 달.

환한 대보름달 아래로 한 해 일이 잘되라는 뜻의 달집이 기세 좋게 타오릅니다.

무사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스레 고사를 지냅니다.

오늘 낮에는 곳곳에서 잡귀를 쫓고 복을 비는 지신 밟기와 각종 민속 놀이가 이어졌습니다.
할아버지는 절로 어깨춤이 나고, 아이들은 처음 해보는 전통놀이가 재미나기만 합니다.

떡메를 들고 김이 설설 나는 인절미도 만들어 봅니다. 시민들은 색색 한지에 새해 소망을 적어 보름달에 빌었습니다.

[올해는 보름달처럼 경제도 정치도 환하게 밝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중국인: 부모님 건강하고, 한국어 빨리 배우고 싶습니다.]

[노인: 돈도 필요없어, 나이가 70이니까 몸 건강.]

부럼을 먹으며 한 해 건강도 기원합니다.

일년농사를 계획하고 점쳤다는 대보름, 시민들은 올 한 해도 보름달처럼 풍성하기를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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