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비서실장에 김우식 총장 유력

<8뉴스>

<앵커>

이번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 인사가 곧 있을 것 같습니다. 김우식 연세대 총장이 유력한 가운데 임혁백 고려대 교수가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후임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실무를 챙기면서 내부 협조체제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관료나 정치인 출신보다는 학계 인사를 발탁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비서실장 후보로는 현재 김우식 연세대 총장이 1순위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총장은 이미 지난해말 노 대통령과 한 차례 면담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총장은 이공계 출신이면서도 업무 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인수위 정치개혁실장을 지낸 임혁백 고려대 교수도 후보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출마를 확정한 유인태 정무수석의 후임으로는 이병완 홍보수석의 이동설과 함께 언론계 출신의 전격 발탁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국회에서 FTA비준 동의안 등이 통과되면 오는 10일쯤, 후임 청와대 인선을 단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