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 대선, 케리 대세론 확산

미니 수퍼화요일 민주당 경선에서 5개주 석권

<8뉴스>

<앵커>

미니 수퍼화요일이라고 하는 오늘(4일) 미국 7개주에서 동시에 치뤄진 민주당 경선에서 케리 후보가 5개주에서 선두를 차지해 "대세론"을 굳혔습니다

워싱턴에서 허인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니 수퍼화요일은 케리 후보를 위한 날이었습니다.

케리 후보는 미주리와 댈러웨어를 비롯한 미 동부와 중서부 5개주를 석권하며 대선후보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케리 후보 : 우리는 모든 곳에서 승리해 11월 대선에서 부시를 물리칠 것입니다.]

남부의 첫 격전지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는 에드워즈후보가 케리후보를 제치고 선두에 올랐습니다.

에드워즈는 오클라호마주에서도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해 케리후보의 강력한 경쟁자로 떠 올랐습니다.

[에드워즈 후보 : 여러분들을 믿고 있기 때문에 함께 미국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워싱턴 정가에서는 케리와 에드워즈가 러닝메이트를 이루면 최강의 조합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다음달 2일 수퍼화요일 경선에서 케리후보가 대의원 과반수를 확보하며 판세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CNN 방송과 갤럽 여론조사에서도 지금 당장 대선이 실시되면 케리후보가 부시 대통령에게53대 46으로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와중에 민주당과 언론에서 부시 대통령의 군 복무 기피 의혹을 제기하면서 병풍 공방이 새로운 대선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