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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청문회 열린다

송광수 검찰총장, 민경찬씨등 증인 93명 채택

<앵커>

이런 가운데 국회 대선자금 청문회가 오는 10일부터 열리게 됐습니다. 검찰에, 특검에, 이제는 청문회까지, 정치자금을 둘러싼 올인 정국이 시작됐습니다.

보도에 정명원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일) 열린 국회 법사위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은 청문회 개최여부를 놓고 논란이 계속되자 표결처리를 강행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과 민주당 소속 의원 9명이 찬성표를 던져 9대 2, 압도적인 표차로 대선자금 청문회 실시안은 가결됐습니다.

자민련은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법사위는 오는 10일부터 사흘 동안 금감원과 국세청, 대검찰청과 국회에서 장소를 바꿔가며 청문회를 열 예정입니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퇴장한 상태에서 진행된 증인채택 과정에서도 공조는 계속됐습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송광수 검찰총장, 안대희 중수부장을 포함한 검찰 고위간부와 노 대통령의 사돈인 민경찬씨 등 모두 93명의 증인을 1차로 채택됐습니다.

썬앤문 그룹의 문병욱, 김성래씨도 불려 나오게 됐으며 고영주 청주지검장, 김도훈 전 검사, 권노갑씨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의 후원회장도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불법 대선자금과 관련된 인물들은 한명도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정략적으로 증인을 선정했다고 비난하며, 대검찰청 방문조사를 거부하기로 해 청문회 진행에 파란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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