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갑 의원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집행이 민주당측의 실력 저지로 1일 밤 11시쯤 무산됐습니다.
구속영장이 발부된 국회의원에 대한 영장 집행이 실력으로 저지당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있는 일입니다.
검찰은 1일 오전 11시 20분쯤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 기원섭 수사2과장 등 수사관 40여 명을 보내 수차례에 걸쳐 당사 진입과 영장집행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한 의원은 당사 3층에서 농성하며 영장집행에 응하지 않았고, 김영환 민주당 의원 등 민주당원 2백여명은 모든 출입구를 봉쇄한 채 수사관과 경찰병력의 진입을 저지해 양측간에 밀고 당기는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법원이 발부한 영장 유효기간이 1일 자정으로 끝남에 따라 이번주 구속영장을 재청구해 국회 체포동의안 처리절차를 밟거나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는대로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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