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데로 오늘(2일)부터 임시국회가 시작됩니다. 아무래도 총선을 두 달 앞둔 국회인 만큼 치열한 정치공방이 예상됩니다. 하지만 공방 이전에 할 일이 적지가 않습니다.
표언구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이번 임시국회를 총선승리를 위한 분수령으로 보고 있습니다.
각당은 우선 모레(4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되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부터 정국의 주도권을 잡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10일부터 사흘 동안 대선자금 관련 청문회를 열어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측 불법자금 의혹을 폭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조순형/민주당 대표 : 노무현, 정동영 두 사람은 경선을 끝까지 치뤘습니다. 과연 누가 돈을 더 많이 썼겠습니까?]
열린우리당도 한나라당측 증인들이 출석한다면 청문회를 열 수 있다며 정면돌파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이회창, 서정우 변호사 내보내십시오. 청문회 합시다.]
한나라당은 청문회 대신 특검 도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병렬/한나라당 대표 : 이제 정치권은 경제, 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을 놓고 경쟁해야 합니다.]
국회는 오는 9일 본회의를 열고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안과 정치관계법 개정안 등 주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지만 각당의 이해관계와 맛물려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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