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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초등생 사건, 목격자 더 나와

"승용차에 탄 남녀가 아이들을 차에 태우는 것 목격해"

<앵커>

어제(1일) 영결식을 끝으로 영영 하늘로 떠나간 두 초등학생들의 납치사망 경위에 대한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사건 당일 밤 승용차에 탄 남녀가 아이들을 차에 태우는 것을 목격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생 피살 사건의 두번째 목격자가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살해된 두 초등학생의 집 근처에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40대 남성으로부터 사건 당일인 지난 14일 밤 9시쯤 회색 소나타 승용차에 탄 두 남녀가 아이들을 태우는 것을 목격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목격자: 앞에 남자가 문 열고 뭐라뭐라하니까, 애들이 뒤로 갔는데, 여자가 타고 있었고, 둘이 한꺼번에 타더라구요.]

경찰은 이 제보의 신빙성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면식범에 의한 단독범행이 아닐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하기 전 숨진 두 어린이가 다니던 초등학교에 젊은 남성 두 세명이 자주 찾아와 학생들을 괴롭힌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학생들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이런 진술을 확보하고 이들의 신원 확인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또 첫번째 목격자 12살 김모군에 대한 최면조사에서 어린이들이 성인 남자 한명과 함께 걸어갔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목격자 김군은 키 170센티미터 정도에 짧은 머리의 남자가 윤군과 임군을 1미터 뒤에서 따라가고 있었고 검정색 점퍼와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대대적인 탐문수사와 주변인 수사에도 불구하고 뚜렷한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모발 DNA 검사결과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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