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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가 반역이 될 수도"...로버트 김, 7월 출감

<앵커>

미국의 군사기밀을 한국에 넘겨준 혐의로 수감 중인 로버트 김이 오는 7월에 석방됩니다. 석방을 6개월 앞두고 자택 근처로 이감됩니다.

남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로버트 김이 긴 수감생활의 감회를 담은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백동일/로버트김 후원회 : 그동안 제가 터득한 철학은 모든 정의가 어떤 사람에게는 정의로 보여질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는 반역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로버트 김은 7년 4개월 동안 수감됐던 펜실베니아 앨런우드 연방형무소를 떠나 오늘(30일) 자택 근처의 버지니아 윈체스터 교도소로 이감됩니다.

6개월 남은 형기를 가족 가까이에서 보내도록 배려한 이례적인 결정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버트 김은 당초 징역 9년에 보호관찰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후원회는 로버트 김이 석방된 뒤 3년간의 보호관찰을 면제시키기 위해 미국과 협상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이웅진/로버트김 후원회장 : 병상의 아버지를 생각하면 장자인 로버트 김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보호관찰을 사면받아 완전한 자유를 얻는 것입니다.]

후원회 측은 내일 새벽 교도소로 전화를 걸어 로버트 김과 통화를 하고 육성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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