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29일)밤 광주에서는 교도관이 동료 교도관을 흉기로 찔러서 중태에 빠뜨렸습니다. 사소한 말다툼이 살인 일보직전까지 번졌습니다.
광주방송 정지용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 교도소에 근무하는 교도관 43살 홍모씨가 동료인 43살 김모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홍씨는 어젯밤 7시 20분쯤 광주시 문흥동 청소년 수련관 주차장에서 근처에 사는 김씨를 불러내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흉기에 찔린 김씨는 저 뒤편 고속도로 굴다리까지 몸을 피해 지나가는 트럭 운전사에게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응급수술로 다행히 목숨을 건졌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홍씨는 어제 오전 담배를 피우러 잠시 자리를 비운 것 때문에 재소자들 앞에서 자신을 폭행한데 앙심을 품고 퇴근 후 김씨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홍모씨/피의자 : 업무관계로 김씨와 마찰이 있었습니다. (싸우다 맞았어요?) 예.]
홍씨는 담배 때문에 빚어진 사소한 충돌로 동료 교도관을 죽일 뻔 했다고 뒤늦게 후회했습니다.
경찰은 홍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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