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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상수의원 사전영장 청구방침

최소35억원 불법자금 모금 혐의...일부 유용 단서도 포착

<앵커>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진영의 총무본부장을 맡은 이상수 열린 우리당 의원이 오늘(27일) 검찰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당 선거자금을 유용한 단서를 잡고 오늘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대검찰청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신승이 기자!(네, 대검찰청입니다.) 이 의원이 검찰에 나와있나요.

<기자>

네, 이상수 의원은 조금 전 10시쯤 대검찰청에 도착했습니다. 지난 17일 소환조사에 이어 벌써 다섯번째 검찰 출석입니다.

이상수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기업 등에서 최소 35억원의 불법 자금을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화와 금호에서 16억원의 불법 자금을, 또 SK와 삼성, 현대차 에서 임직원 명의로 편법처리된 19억 6천만원 등입니다.

이 밖에도 안희정씨와 정대철 의원이 불법 모금한 수십억원 역시 이 의원에게 전달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렇게 모인 돈 가운데 5억여원을 이상수 의원이 개인적으로 유용한 단서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에 대해 이르면 오늘 저녁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안대희 대검중수부장은 불법자금을 10억원 이상 받거나, 소액이라도 대가성이 있는 돈을 받았다면 원칙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 구속영장이 청구된 한나라당 서청원 의원과 열린 우리당 이재정 전 의원은 오늘 오후 2시 영장 실질 심사를 거쳐 저녁쯤 구속여부가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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