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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 우라늄', 6자회담 새 변수로 등장

<앵커>

핵무기를 만드는 2가지 재료로 플루토늄과 우라늄이 있는데 지금까지 거론돼 왔던 플루토늄뿐 아니라 농축 우라늄도 모두 폐기하라고 미국이 북한을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박한 6자회담의 새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일 3국협의를 마치고 귀국한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미국이 북한에 대해 플루토늄은 물론 고농축 우라늄도 완전히 폐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수혁/외교통상부 차관보 : 북한이 핵프로그램을 모두 폐기한다고 하는 거기에, 농축 우라늄 프로그램도 포함돼야 한다는게 미국의 입장입니다.]

고농축 우라늄 문제는 재작년 10월 미국측에 의해 처음 제기됐지만 폐 연료봉 재처리를 통한 플루토늄 추출문제에 가려 논의가 미뤄져 왔습니다.

북한은 최근 영변을 방문한 미국 민간조사단에게 플루토늄 실물은 공개했지만 우라늄 방식의 핵개발은 부인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명백한 증거를 갖고 있다면서 자난주 한미일 협의에서 북한의 태도를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이수혁/외교통상부 차관보 : 농축 우라늄은 소규모로도 가능하다고 그래요. 은닉하기도 쉽기 때문에, 이를 찾아낸다는 것이 굉장히 어렵다는 겁니다.]

미국은 북한이 농축 우라늄 관련 의혹을 말끔히 해소해야 핵 폐기 의지를 믿을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이 문제가 2차 6자회담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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