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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 영하 13도…전국 맹추위

철원 -18도, 부산 -7도...한라산에는 눈 더 내릴 듯

<8뉴스>

<앵커>

설 연휴 마지막날인 내일(23일)도 전국적으로 몹씨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이나 돼야 풀릴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이찬휘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아침 서울 지방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높겠지만,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대한 추위가 나흘째 계속되겠습니다.

양구는 영하 19도, 철원 영하 18도, 춘천은 영하 17도까지 수은주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 지방도 광주와 대구는 영하 10도, 부산은 영하 7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바람도 불어서 중부지방의 체감 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겠습니다. 특히 중부 산간 지역은 영하 30도 안밖의 기록적인 한파가 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정연앙/기상청 예보관 : 우리나라 상공을 시베리아에서 다가온 영하 35도나 되는 찬공기 덩어리가 덮고 있어서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일 오후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4~5도 가량 올라가겠습니다.

또 모레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10도, 일요일은 영하 8도로 추위가 조금씩 누구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추위는 다음주 월요일쯤 평년 기온을 되찾으면서 완전히 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밤과 내일도 충청 서해안과 호남 그리고 섬 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서 1미터가 넘는 폭설이 내린 한라산에는 5~15cm가량의 많은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 해상에는 이틀째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매우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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