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이어진 눈때문에 설 아침에 호남지역 귀성길이 최악의 상황입니다. 서울에서 광주가는데 거의 하루가 걸린다고 합니다.
첫 소식 유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호남지역 고속도로가 폭설로 지금 이 시간까지도 정체가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가장 최악의 교통상태를 보이고 있는 곳은 호남 고속도로입니다.
광주방향 논산에서 백양사까지 84km의 긴 구간에서, 차량들 거북이 운행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도 서천에서 대천 사이 20km구간에서 계속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지금까지도 약한 눈발이 계속 날리면서 도로가 계속 결빙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아침 도착차량 기준으로 서울에서 광주까지 22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논산까지는 2시간이면 가지만, 논산에서 광주까지 10시간이상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또 서울에서 목포까지도 19시간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측은 기상악화로 교통정체를 빚고 있기 때문에 오늘 오전 내내 호남지역 고속도로는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나머지 고속도로에서는 자정을 넘기면서 정상을 되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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