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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올겨울 들어 가장 춥다

서울 영하 17도까지 떨어져...일부지방 눈발

<8뉴스>

<앵커>

내일(22일)은 더 춥다고 합니다. 서울의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안영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설 연휴에 찾아온 동장군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15.3도, 충북 제천은 영하 19도, 부산도 영하 5.3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입니다.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영하 9.5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중부지방은 한낮에도 영하 10도 안팎에 머물렀습니다.

특히 강원도 철원은 최고기온이 영하 14도, 태백은 영하 13.5도, 속초는 영하 10.7도로 모두 해당 지역 기상관측 사상 가장 추운 낮 기온을 보였습니다.

내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은 영하 17도, 철원은 영하 22도, 부산 영하 9도, 제주도 지역도 올겨울 들어 처음으로 영하로 떨어지겠습니다.

[전기범/기상청 예보관 :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적으로 받으면서 내일 아침은 맑은 날씨로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져서 오늘 아침보다 내일 아침이 더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대설특보가 내려진 충청과 호남, 그리고 제주도에는 내일도 눈이 계속 내릴 전망입니다.

호남지방에는 5~15센티미터, 충남과 제주도는 1에서 10센티미터, 제주산간지역은 최고 40cm 가량 눈이 쌓이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한파가 다음주 월요일쯤에나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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