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러면 이 시간 현재 고속도로 상황은 어떤지 알아 보겠습니다.
서울 요금소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박정무 기자. (네, 서울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교통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낮부터 시작된 귀성길 정체는 시간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 곳 서울요금소 주변은 고향을 가려는 차들로 주차장이 돼 버렸습니다.
경부고속도로는 양재에서 죽암까지 128km 긴 구간에서 차량들 거북이 걸음입니다. 영동고속도로와 서해안 고속도로도 정체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도로공사 상황실 폐쇄회로 화면 보시겠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 나들목입니다. 왼쪽이 부산방향인 데 차량들 답답한 모습입니다.
영동고속도로 호법 분기점입니다. 차량들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서울에는 눈이 내리기 시작했고 밤 부터는 전국적으로 눈 까지 내린다는 예보가 나와 고속도로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무조건 고속도로로 진입하지 말고 이동 통신회사들이 제공하는 도로 정보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동 통신의 인터넷 도로 정보 서비스에 접속하면 고속도로나 우회 국도 정보를 실시간 동영상이나 문자정보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로공사는 지금까지 23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8만대의 차량이 서울을 더 빠져날 갈 것으로 보여 귀성길 정체는 밤 늦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