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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출산 산모에 20만원 지급 추진

<8뉴스>

<앵커>

정부가 고령화문제에 적극 대응하기로 한것은 세계최저수준의 저출산때문입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출산 장려금을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산부인과 전문 병원의 신생아실.

최근의 출산율 저하를 피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김태경/강남 차병원 총무팀장 : 아무래도 하나만 낳고 둘, 또는 셋 낳는 산모들이 예년에 비해서 많이 적어졌죠.]

우리나라 출산율은 세계최저 수준인 1.17명, 지금과 같이 낮은 출산율이 계속된다면 오는 2100년에는 인구가 천 6백만명,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윤미/서울 서초동 : 경제적 이유가 가장 크고....]

이에 따라 정부는 우리사회를 저출산, 고령사회로 이행하는 초기단계로 보고 이에 대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내년부터, 아기를 낳은 모든 산모에게 20만원씩 출산축하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검토됩니다.

아기 양육비의 일정액을 매달 국가가 지원하는 '아동수당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아이를 낳으면 출산지원금을 더 많이 주는 것은 물론 아파트 분양 순위를 한단계 높여주는 등 파격적인 추가지원 방안도 마련됩니다.

[이용흥/복지부 인구가정 심의관 : 가족을 위해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자녀양육에 대한 사회적 부담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국민연금과는 별도로 기초연금제 도입 등 노령계층에게 최저생계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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