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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설주의보, 아침 출근길 '비상'

내일 아침 영하로 떨어져 빙판길 예상

<8뉴스>

<앵커>

지금 서울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오늘(18일) 밤에도 최고 3cm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특히 내일 아침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출근길이 얼어붙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서울 마포대교 남단에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안영인 기자. (네, 마포대교 남단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낮동안에는 함박눈이 내리기도 했습니다만은 지금 보시는 것처럼 간간이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낮동안에 녹았던 눈이 서서히 얼어 붙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나는 차들도 속도를 줄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서울에서 눈 때문에 도로가 통제되는 곳은 없습니다.

서울 외곽의 고속도로와 국도는 영동고속도로가 문막에서 여주까지 20킬로미터 구간에서 지체되고 있습니다.

다른 구간들은 대부분 차량 소통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밤 늦게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도로 상황이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저녁 6시부터 서울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내렸습니다. 밤사이 2에서 3센티미터 가량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4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밤새 내린 눈이 쌓이고 낮동안 녹았던 눈이 얼어붙으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이 빙판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울시와 경찰, 그리고 한국도로공사는 각각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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