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과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가 오늘(18일) 저녁 식사자리에 마주앉습니다. 이 만남을 두고 총선을 앞둔 식탁정치가 아니냐, 야당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정동영 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만찬회동을 가집니다.
열린 우리당은 상견례를 겸해 민생 문제를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평수/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민생안정 문제를 가감없이 전달하고 원활한 당정 정책협의 틀을 모색할 것입니다.]
특히 오늘 회동에서 정동영 의장은 4월 총선에 대비해 청와대와 정부 인사의 적극적인 차출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청와대의 총선용 식탁정치가 오늘로 스무차례나 된다며 이는 대통령의 정치 개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신동철/한라라당 부대변인 : 대통령의 식탁에서 정치 메뉴를 내리고, 민생 메뉴를 올라가야 합니다.]
민주당도 청와대의 총선용 식탁정치라고 비난했습니다.
[김재두/민주당 부대변인 : 청와대가 열린당 구내식당입니까. 선거대책본부입니까? 총선에 미련을 버리고 국정에 전념하십시오.]
민주당은 또 노 대통령이 민주당을 ´반개혁 세력´으로 매도했다며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어제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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