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에서 대선자금을 총괄한 이상수 의원도 형사처벌을 받게 될지 이번 설 연휴가 지나면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지난 대선당시 노무현 후보 진영의 대선자금 입출금을 총괄한 이상수 열린 우리당 의원을 어제 4번째로 소환조사했습니다.
이 의원은 10억원을 건넨 한화그룹 외에도 불법 선거자금을 제공한 기업이 또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상수/열린 우리당 의원 : 유일하게 영수증 처리 안된 기업이 한화 포함해 2군데 있어요.]
이 의원의 한 측근은 이 기업이 5대 기업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화영/열린우리당 기획조정실장 : 한화가 10억이고 그 밑에 수억원 규모, 5억원 미만으로 하나가 더 있어요.]
검찰은 이 의원을 상대로 안희정씨와 정대철 의원, 이재정 전 의원을 통해 건네받은 불법 대선자금의 내역과 사용처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특히 검찰은 이 의원이 한화 돈 10억원 전액을 대선자금으로 쓰지 않은 정황을 포착하고 남은 돈을 창당자금 등에 사용했는지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은 어젯 밤 이 의원을 돌려보냈으며 설 이후 한차례 더 소환조사를 거쳐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안대희 중수부장은 "영수증 처리했다고 해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에 입금하지 않고 다른 곳에 쓴다면 횡령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말해 설 이후 소환되는 정치인 7,8명에 대한 형사처벌 방침을 분명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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