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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눈 계속될 듯

<8뉴스>

<앵커>

어제(16일) 오늘 전국에 올 겨울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강원산간지방엔 폭설로 차 다니기 힘들정도로 눈이 쌓였는데 이번 눈은 내일까지 전국적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무겁게 눈을 이고 있는 나뭇가지위로 또 다시 굵은 함박눈이 쏟아집니다.

쉴새 없이 쏟아지는 폭설에 도로는 온통 눈으로 덮였습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강원산간에는 어제부터 20cm가 넘는 눈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도 10cm 가까운 눈이 내렸습니다.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이 대형차량의 통행이 제한된 것을 비롯해서 오늘 하루 강원 산간의 고갯길 사정이 대부분 좋지 않았습니다.

[박종목/강원 고성경찰서 순경 : 밤이 되면 눈이 와서 도로가 얼 예정이기 때문에 2.5톤 이하 소형차량이 체인을 장착하고 올라가야될 것 같습니다.]

눈 때문에 운전자들은 불편했지만, 산불 예방에 맘고생이 컸던 동해안 자치단체는 한시름 놓았습니다.

하루 수백명씩 동원했던 유급감시원의 비상근무도 모두 중단했습니다.

[이대영/ 강릉시청 산림보호계장 : 하루에 예산이 2천만원씩 소요됐었는데 예산에 많은 절약이 됐고, 이번 비로 약 보름동안 산불 걱정은 없게 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산간에는 10에서 30Cm의 눈이, 전국적으로는 1에서 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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