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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노사관계 대화 물꼬 기대

<8뉴스>

<앵커>

교사 출신인 이수호 위원장은 노동계에서도 호칭이 선생님입니다. 온건파 투쟁방식과도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재계도 올해는 대화와 타협의 물꼬가 트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용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화물연대의 파업에 따른 물류대란과 조흥은행 노조원들의 합병반대 파업.

지난해 우리 경제는 노동자와 사용자, 그리고 정부 3자간의 불신의 골이 깊어지면서 엄청난 혼란과 비용을 치러야 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7월부터 종업원 천명 이상인 기업에서 주5일제가 시행되는 등 임단협 과정에서 노사 갈등이 증폭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내 100대 기업 최고 경영자들은 올해 정부의 최우선 경제정책 목표는 노사안정이 돼야 한다고 꼽았을 정도입니다.

재계는 세대 교체의 큰 변화 속에서 민주노총의 새지도부가 지금까지의 노동운동 관행을 깨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최재황/한국경영자총연합회 부장 : 민주노총이 그동안 투쟁일변도 운동에서 대화와 타협을 하고 진정으로 노동자를 위한 진로를 택해주길 바랍니다.]

재계는 이수호 위원장의 당선으로 그동안 단절됐던 노사정 3자간의 대화도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재계는 민주노총의 세대교체가 노사 모두에게 이익을 창출하는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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