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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사칭 여성사기범 조사

미 연방수사국 FBI 요원 행세를 하며 은행원으로부터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미국에서 붙잡힌 여성 33살 정모씨가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압송됩니다.

정씨는 지난 98년 12월 서울 강남의 은행 직원 안모씨에게 자신이 국제 환치기 조직원을 붙잡으러 온 FBI 수사관이라고 속이고 3억 2천만원을 가로채 미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인터폴 수배로 미국 수사기관에 붙잡혔으며 지난 해 10월 강제추방 명령을 받아 17일 입국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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