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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스키장 리프트에서 떨어져 숨져

<8뉴스>

<앵커>

오늘은 이런 사고도 있었습니다. 스키장에서 초등학생이 리프트를 타다 떨어져 숨졌습니다.

강원민방 김근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5일) 오후 4시쯤, 강원도 춘천시에 있는 한 스키장 리프트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사는 8살 초등학생 1학년 박모군이 15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박군이 탄 리프트는 사고당시 초중급 슬로프 1200미터 가운데 300여 미터를 올라간 상태였습니다.

[목격자 : 갑자기 리프트가 후진하다가 흔들려서 떨어져..]

그러나 스키장측은 박군이 리프트를 타고 가다 갑자기 몸이 안전바 밑으로 빠져나온 것이 목격돼 긴급하게 리프트 작동을 멈췄다고 밝혔습니다.

[스키장 관계자 : 리프트는 후진할 수가 없어요.]

사고가 나자 스키장측은 자체 구급차를 이용해 박군을 병원으로 옮겼지만, 목 등에 큰 부상을 입은 채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박군은 오늘 한 사설 스포츠센터가 운영하는 스키교실에 동료 28명과 함께 참가했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와 스키장측의 진술이 엇갈리는 점을 중시, 당시 안전요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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