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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2030년 화성에 첫 유인 우주선"

<8뉴스>

<앵커>

부시 대통령이 화성에 유인우주선을 보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하면서 미국이 지금 시끌시끌합니다. 선거용이라고 깎아 내리는 목소리도 적지않습니다.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케네디 미국 대통령/1961년 5월 : 금세기가 가기 전에 인류를 달에 착륙시키겠습니다.]

그로부터 8년 뒤인 1969년, 유인우주선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습니다.

[암스트롱/우주비행사 : 한 사람의 작은 발자국이지만 인류에게는 큰 발자국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늘 2030년에 화성에 인간의 첫발을 내딛도록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 : 태양계 다른 행성들에 인류를 보내는 우주 계획을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건설중인 국제 우주 정거장은 2010년까지 완성됩니다.

2020년에는 달에 인간이 장기간 머물수 있는 우주 기지를 건설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를위해 앞으로 5년 동안 120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우주개발계획의 저의를 의심하는 비난이 제기되고있습니다.

[리치먼/아메리칸대 교수 : 케네디를 시절을 연상케하는 이번 우주계획은 대선을 앞두고 발표돼 그 실현 가능성에 의문스럽습니다.]

천문학적인 비용과 기술적 어려움를 내포한 부시 대통령의 화성탐험계획은 대선을 앞두고 발표됨으로써 그 순수성과 가능성이 동시에 의심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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