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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새해 첫 내·외신 회견에서, “새해 과제는 무엇보다 경기회복의 따뜻한 기운이 서민의 피부에 직접 닿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일자리 만들기를 정책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투자와 소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는 예산을 조기 집행해 회복 문턱에 들어선 경기가 하루라도 빨리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노사관계 안정 없이는 경쟁력 강화도 일자리 창출도 어렵다”면서 “근로자 여러분은 올 한 해만이라도 생산성 향상을 초과하는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재신임과 총선을 연계할지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한 적은 없으나 이미 야당이 강력히 문제제기를 하고 있어 설사 생각이 있더라도 연계하기 어렵게 된 것 아닌가”라고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 노 대통령은 자신의 후원회장 출신인 이기명씨의 용인 땅을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이 매입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직접 매입을 권유했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으나, 썬앤문 문병욱 회장 자금 직접 수수의혹 등 다른 비리의혹에 대해서는 특검의 1차 수사가 끝나는 3월 초 이후로 입장 표명을 미뤘다. 노 대통령은 열린우리당 입당 문제에 대해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기 때문에 입당하고 싶다”면서도 “지금 특검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열린우리당에 부담이 되지 않을 때까지 입당을 미루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14일 청와대의 외교부 조사 파문과 관련, “일부 외교부 직원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크게 보도되고 조사가 진행돼 많은 국민들이 걱정한 것에 대해서 책임자로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례 내외신 브리핑에서 “외교부는 대통령의 정책과 노선을 실행하는 손과 발의 역할을 담당해서 국민에게 봉사하는 것이 사명”이라며 “부적절한 언사를 한 발설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받은 후, 내부 규정이나, 여러 상황을 고려하면서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직원 처벌수위에 대해서는 “아직 청와대 민정수석실로부터 조사결과 보고서를 받지 못했다”며 “조사내용을 봐야만 판단이 설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움직임에 대해 공식 대응에 나섰다. 정부는 14일 총리공관에서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를 열어 고구려 역사를 집중 연구하는 기관으로 ‘고구려사 연구센터’를 내달까지 정부 산하 정신문화연구원의 부설기관으로 설치키로 했다. 이 센터는 정문연, 국사편찬위원회 등 기존 연구기관의 고대사 연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설립되는 조직이다. 이 센터는 고구려사에 대한 학술연구와 자료수집에 주력하고 남북한 공동연구, 국제교류, 이벤트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무조정실 최경수 사회수석조정관은 “1단계로 50여명의 연구 인력을 확보하고 연간 1백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조직과 체계는 연구계획에 따라 정비하되 별도의 독립기관화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다음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제13차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중국의 고구려사에 대한 남북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것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을 못한 대졸자들은 1년간 입사원서를 평균 11.6차례나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자의 연간 지원횟수는 평균 8.3차례, 여자는 14.9차례로 여자가 훨씬 더 많았다. 또 이들은 10명 중 1명꼴로 취업을 위해 다이어트나 성형수술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부가 한국여성개발원에 연구용역을 의뢰한 ‘남녀 고용현황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취업지원서를 연간 16.7회 제출했고 2002년 이전 졸업생의 제출횟수는 10.1회로 전체 조사대상의 평균은 11.6회에 달했다. 그러나 이 조사는 수도권 대학 졸업생 4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방대까지 포함하면 실제 취업 지원횟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사립대들이 최근 교육인적자원부에 올해 등록금 인상률을 통보한 가운데 각 대학 학생들이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등록금 투쟁에 나서기로 해 진통이 예상된다. 특히 서울대와 전남대, 전북대, 충남대, 부산대 등 전국 15개 국.공립대 학생회관계자들은 상호 연대, 처음으로 등록금 투쟁에 공동으로 나섰다. 각 대학 총학생회는 대학들이 최근 교육부에 올해 등록금을 지난 해에 비해 5∼7% 가량 인상할 것을 통보한 것에 대해 이 같은 인상률은 최근 경제불황과 지난해물가상승률이 3.6%에 머물렀던 데 비춰 지나치게 높다며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 포천 중문의대는 14일 대학 직원의 전산처리 실수로 합격 발표 나흘만에 불합격 통보됐던 보건학부 수험생 26명을 전원 합격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문의대는 지난 9일 보건학부 일반전형 합격자 49명을 발표했으나, 13일 이 중 26명에 대해 뒤늦게 “전산 오류”라며 불합격을 통보, 다른 대학 지원 기회를 잃은 수험생들이 크게 반발했었다. 이에 따라 특별전형 1명을 포함, 정원 50명을 뽑는 이 대학 보건학부는 올해 26명이 늘어난 76명의 신입생을 선발, 내년에는 26명 줄어든 24명만 뽑기로 했다. 참여연대 "삼성 인사는 범법자를 승진 시킨 것" 참여연대는 14일, 전날 단행된 삼성그룹 인사에 대해 범법자를 승진시키는 등 윤리 경영을 저버렸다고 비난했다. 참여연대는 또 불법 대선 자금을 제공한 주요 대기업의 관계자와 대주주들을 자금 조성 과정에서 횡령이나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날 ‘글로벌 일류 기업 지향한다는 삼성은 윤리경영 포기했나?’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불법 정치자금 제공과 관련돼 있는 이학수 사장은 부회장으로, 김인주 재무팀장은 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은 삼성이 표방한 ‘윤리 경영’과 모순된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강남 학원의 심야수업 등을 집중 단속해 온 서울시교육청이 이번엔 아이들을 선행 학습에서 해방시키기 위한 운동에 나선다. '학원과 전쟁'에 이어 '선행학습 해방캠페인'을 적극 벌이겠다는 것이다. 선행학습이란 학생들이 학원에서 학년을 앞당겨 미리 배우는 과외를 말한다. 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주요 일간지에 '우리 아이들을 선행학습 과외에서 해방시켜 학교교육을 정상화합시다'란 내용의 광고를 내기로 했다. 이어 26일에는 교사와 학부모.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선행학습 해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여는 한편 반상회보에도 선행학습 해방과 관련된 내용을 게재해 배포할 계획이다. 검찰의 소환 통보를 받은 국회의원들이 잇따라 잠적하거나 병원에 입원했다.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채동욱)는 14일 대우건설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송영진 열린우리당 의원이 이날 2차 소환통보에 불응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전 10시에 소환 통보된 김운용 의원도 전날 밤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한 뒤 검찰에 나오지 않았다. 대검 중수부(안대희 검사장)는 14일 한화그룹이 2002년 대선 직전 노무현 후보 캠프측에 10억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제공한 정황을 잡고 조사중이다. 검찰은 최근 한화 관계자로부터 대선을 이틀 앞둔 재작년 12월17일께 노 후보 캠프측에 대선자금 제공을 먼저 제의한 뒤 양도성예금증서(CD) 10억원 어치를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10억원이 당시 선대위 총무본부장이던 이상수 의원측에 유입된 정황을 확보, 17일 이 의원을 재소환해 추가로 드러난 노 후보 캠프의 불법자금 규모와 용처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한화측 대선자금 전달 과정에 대선 당시 노 후보측 유세본부장이었던 열린우리당 이재정 전 의원이 개입한 사실을 확인, 조만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한화측이 한나라당에도 수십억원대의 불법 대선자금을 건넨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공수에 흠잡을 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파라과이를 대파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14일 자정 카타르 도하의 알에테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3회 카타르도요타컵 친선축구대회 B조 개막전에서 최태욱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파라과이를 5-0으로 제압했다. 김영삼(YS) 전 대통령이 1996년 총선 당시 신한국당 사무총장이었던 한나라당 강삼재 의원에게 안기부 자금 940억원을 직접 전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뒤 한나라당과 YS,강 의원측간에 서로 물고 물리는 설전이 벌어졌다. YS는 14일 구 통일민주당 지구당위원장 모임인 민주동지회 신년회에 참석,“나는 말 안한다. 한번 얘기 안 한다면 절대 안 한다”며 이번 일이 불거진데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강 의원측이 반발했다. 측근은 “결국 YS가 시인한 것 아니냐”며 “자기 자식(강 의원 지칭)은 죽이기 싫고 본인도 책임지기 싫으니까 말을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의 잠재 부채가 2003년 말 현재 382조원에 이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4일 국회예산결산위원회가 한국사회보험연구소에 의뢰한 ‘중기 재정수요 전망’ 용역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4대 공적연금이 가입자들에게 지급하기 위해 적립해야 할 책임준비금은 506조원인 데 비해 실제 적립금액은 124조원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4대 연금의 잠재 부채 규모는 4년 전인 1999년 말의 202조원에 비해 89%나 급증한 것으로 지난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의 64%에 달하는 규모다. 국제 금값이 미국의 무역적자가 줄어들었다는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두달 만에 최대치로 급락했다. 금값은 14일 밤 크리스티앙 노이에르 유럽중앙은행 정책위원의 유로화 강세 우려 발언과 함께 달러화가 반등하면서 온스당 420달러선까지 밀렸다. 특히 미국 상무부가 지난해 11월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폭이 1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하면서 금시장에서는 투매물량이 쏟아져 나왔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4일 성능미달 방독면을 대량 납품하면서 삼공물산 등 3개 업체가 국회 행자위 소속 의원과 행자부,조달청,경찰청 등 관련부처 공무원을 상대로 광범위한 로비를 한 단서를 잡고 회사 관계자들을 소환,비리가 확인되는 대로 모두 형사처벌키로 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화재 등이 났을 때 건물밖으로 대피하려면 적어도 3분은 견뎌야 하는데 23초밖에 견디지 못하는 방독면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이같은 불량 방독면을 쓰면 오히려 죽을 수도 있다”고 말했군요. |
노 대통령 "일자리 만들기 정책에 최우선"
노무현 대통령은 1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새해 첫 내·외신 회견에서, “새해 과제는 무엇보다 경기회복의 따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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