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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배송 경쟁 치열

<8뉴스>

<앵커>

유통업계는 이번 주부터 설 선물 배송에 들어갔습니다. 선물 판매량과 배송량이 줄어 일감을 확보하려는 업체들간의 경쟁은 그 어느때보다 치열합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아침 시내 한 백화점의 배송 센터, 7천여개의 선물이 목적지별로 분류돼 하나하나 차에 실립니다.

전표를 챙기고 주의사항을 확인한 뒤 목적지로 향합니다.

이 업체는 배송인력의 50%를 여성으로 채웠습니다.

[하지성/백화점 직원 : 댁에서 선물을 받는 분들이 대부분 주부이기 때문에 남성 배달원보다 여성 배달원을 선호합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여성 배송 인력을 대폭 늘렸습니다.]

같은 시각 또 다른 백화점, 가까운 지역에 선물을 빨리 전달하기 위해 택시까지 동원됩니다.

배달될 냉장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등장한 보냉 가방은 연휴 뒤 매장에 가져 오면 식품 교환권으로 바꿔줍니다.

하지만 기업들의 있따른 윤리 경영으로 선물 안받기가 번지면서 선물 주문량은 예년만 못합니다.

[백화점 직원 : 현재 선물 예약과 배송 물량은 전년보다 20% 정도 저조하지만, 주말을 지나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유통 업계는 설 선물 배송 경쟁이 이번 주말 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직원 대부분을 배송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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