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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일자리 창출 최우선"

신년 기자회견, 새해 국정 구상 밝혀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새해 국정에 최우선 과제를 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청와대 내외신 기자회견 소식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무엇보다 서민들의 피부에 와닿도록 경기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 가장 효과적 소득분배의 방안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일자리 만들기를 정책의 최우선 순서로 하겠습니다.]

규제 완화와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 지도자 회의도 개최해 국민적 합의를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서 근로자들이 생산성 이상의 임금 인상 요구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지난 수 년간 생산성 향상을 훨씬 웃도는 임금 인상이 계속돼 왔습니다. 이런 상황을 해소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주변국과의 경쟁에서 뒤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반드시 집 값을 잡고 사교육비와 공교육 정상화 문제도 곧 종합 대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검찰의 대선 자금 수사가 정치 자금에만 국한되고 있지만 기업들이 불안감을 지우지 못한다면 정부가 나설 뜻도 내비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수사로 인한 불안정성 같은 것을 해소하는 문제 협력할 의사가 있습니다.]

노 대통령은 지난 한 해 길고 어두웠던 터널이 이제 끝나가는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갖자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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