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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외교부 발언 파문' 단호한 인사조치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최근 외교부 직원의 대통령 비난발언 파문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강한 어조를 징계의 불가피성을 펴기도 했습니다.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문제가 된 외교부 직원의 발언과 행태는 국민의 동의를 받은 정책노선에 대한 반발이라며 단호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대통령의 외교정책을 수행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계속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절하게 인사를 통해서 위치를 바꿔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북 관계는 북핵 문제가 마무리되지 않는 한 획기적인 진전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남북 정상회담이나 김정일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추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라크 추가 파병은 국회 동의가 늦어지더라도 빨리 이뤄지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가 이미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만큼 일본과 논쟁을 벌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내 아내를 자꾸 내 아내다 거듭 강조할 필요가 있는가, 내 아내는 그냥 말 안해도 내 아내다.]

노 대통령의 오늘 회견은 정치 문제에 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고 안정과 희망, 자신감의 메세지를 전하는데 촛점을 맞췄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며느리의 출산으로 손녀를 본 노대통령은 밝고 차분한 표정으로 회견에 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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