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모두발언에 이은 일문일답을 통해 4월 총선과 재신임 문제를 연계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윤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4월 총선과 재신임 연계 논란에 대해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연계를 강행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야당이 강력히 문제 제기를 하고 있고, 또 법적 시비가 일고 있어서 설사 제가 생각이 있더라도 해도 연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재신임을 묻겠다는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며 측근 비리 수사가 마무리되거나 윤곽이 드러난 뒤 구체적인 방법과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자신과 관련된 비리 의혹이 열린우리당에 부담을 주지 않는 시점에 입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에 입당할것이냐라는 것에 대해서는 시기는 아직 정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입당은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또 4월 총선에 대비해 내각과 청와대 인사들에 대해 총동원령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총선에 나가겠다는 사람들을 굳이 만류할 생각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용인의 이기명씨 땅 거래는 호의적 거래일 뿐 정지자금이나 불법 자금과는 무관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외교부 직원 관련 파문에 대해서는 공직자는 자신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선거를 통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의 정책과 노선을 따라야 한다며, 물의를 일으킨 해당 공무원들을 인사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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